남편 병원에서 오전 11시에 피검사를 하고날씨가 부쩍 추우니 국밥이 너무도 생각이 났던 참에남편 컨디션도 제법 많이 좋아져서1시간 40분 거리에 있는뉴저지 포트리로 향했다.이틀 전만해도 항암 부작용으로열과 사투를 벌인 남편..식욕까지 떨어져서 밥도 일주일간 겨우 밥 반공기 먹을까 말까였는데국밥 먹으러 가자고 먼저 제안을 주니참 그 말이 얼마나 반갑던지!그 말인즉슨 식욕이 돌아오고장시간 차를 타도 괜찮은 컨디션이란의미이기 때문에왕복 운전 대략 4시간이긴 하지만그래도 그걸 감수하며 기꺼이 오케이! 한국에선 결혼하자마자 운전면허증 따고장롱면허로 고속도로 한 번도못 타던 내가남편이 크게 아프면서부터는이젠 왕복 4~5시간 거리는 아무렇지도 않은 거리가 될 정도가 되어버렸다.순대국밥을 굉장히 좋아하는 남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