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들은 공감할 것이다.CT 찍고 주치의 만나결과들을 때까지의 기다림이란 정말 그 하루하루가얼마나 많은 생각과 걱정이 공존하는지...CT결과 기다리는 그 일주일 동안남편은 항암 부작용으로너무도 많은 체력이 소모됐고안 좋은 소식도 여러 군데서 들어서마음의 체력도 소진되어 있는 상태였다부작용에서 조금 나아질 만하니 금새 15차 항암에 들어갔고이틀 동안 주렁주렁 배에 달고 맞았던항암수류탄을 제거를 하니또다시 어김없이 찾아온부작용과의 싸움... 특히나 온갖 근육통과 잦은 화장실 들락날락 거림이 심해졌다...열만 안 났음 하는 간절한 바람을 가지고 드디어 주치의를 만나러무거운 발걸음으로 병원으로 향했다.병원 가는 길 15분 시간 내내남편과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갔다서로 속으로 제발 좋은 결과가 있길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