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투병중

항암부작용으로 인한 고열과의 사투

La_Dolce_vita17 2025. 1. 14. 06:50

우리 남편은 2주 한번 화요일 마다
항암투여를 하는데
“폴폭스(FOLFOX)”
[류코보린(leucovorin calcium, folinic acid), 플루오로우라실(fluorouracil),
이리노테칸(irinotecan hydrochloride),
옥시플라틴(oxaliplatin)을 함께 사용하는
방법]
라는 약을 투여하고있어요
맞는 동안은 그래도 조금은 컨디션이
아주 조금 좋아지지만
약투여 3일째끝나고 난 뒤부터가
부작용 지옥이 시작이 되는...

시뻘건 저 노을이 마치 내마음 타들어 가는것 같은 색이었다..


하루에 설사는 열댓번도 넘게 왔다갔다
하는것은 기본이고
체온 조절이 안되서
손발이 뜨겁거나 차갑거나
그리고 38.5도 이상의 고열이
계속 해서 지속,
손발저림은 항암 6차때부터 일어난 현상이라
손발저림 완화 약을 달고살고 없으면
칼에 베이는 듯한 통증이라고 할정도라니..


타이레놀로 시간마다 내가 약을 챙겨주는데
많이도 앙상해져간 남편 모습보며
속이 타들어가고 무너져 내리지만
그래도 아이들위해서 남편의 분명한 기적의
완치를 위해 정신 붙들고 살고있답니다..



요즘은 건강검진도 정기적으로 해서
발견하는 경우가 많아
암 환자가 더 늘어나는 추세라지만
참 그래도 투병중인 환자분들
반드시 이겨낼 거에요!!!
난 “완치“ 될거고 될거다!
믿음의 확신을 가지고
오늘 하루도 잘 버티셨어요!!!
토닥토닥